1. 국민신문고 2AA-1219-259474 관련입니다.
2. 안녕하세요? 노동부 고양지청 근로개선지도 2과 진정화입니다. 귀하께서 화정 세이브존 에서 식권 강매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3. 귀하의 동의도 없이 식권대금을 임금에서 공제를 한다면 근로기준법 제 43조 위반이나, 공제가 없었다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4. 그러나, 담당감독관은 현장에 나가 해당 지점장에게 식권을 강매하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하여 귀하에 부당한 권리침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화정세이브존에서 의류판매를 하고있습니다.
이곳에는 노조도 없고 그렇다고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근로자도 적어서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할 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지하 2층 식품 코너부터 지상 5층까지 거의 세이브존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층에 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중대형 복합 쇼핑센터로 이곳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수는 상당합니다.
그런데도 직원전용 식당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있었는데 지하 식품코너를 확장하느라 없앴습니다.
그리고 20평-25평 남짓한 휴게실 하나 떨렁 있습니다.
그것까지는 어찌어찌 참고 지낼 수 있는데....
얼마전부터는 세이브존 밖으로 나가 식사하는 것을 막고, 걸릴 시 퇴사를 각오하하는 점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벌이고 있는 일이 지하 푸드코너에서 밥을 사먹으라는 겁니다.
지난 10월달부터 5000원을 4000원에 할인하는 티켓을 각 브랜드당 10장씩 강제적으로 넘겨 팔았습니다..
매일 도식락을 싸고 다니는 것도 힘들때가 있으니 웃으며 참아 넘겼습니다.
그랬더니 이달에는 30장씩 강제적으로 떠안기고 있습니다.
12만원을 현금으로 선불 입금하라는 겁니다
층당 20개 브랜드만 따져도 240만원 총7개층인걸 감안하면....
꽤 큰돈을 현금으로 걷고 현금영수증도 없습니다.
말이 20% 할인이지.....세이브존에 입점한 푸드코너 매출신장에 기여하는 정도를
생각한다면 세이브존 수수료 감해주는 정도 인것같고,
선불로 현금땡기고 그쪽에는 후불로 계산해주니 세이브존측 입장에선
손해보는 장사가 아닐겁니다.
이렇게 생긴 부당한 돈으로 무엇을 하는 지 정말 궁금하면서....
일정규모 이상인 이런 쇼핑센터에서는 모두 직원식당및 휴게실을 운영하는 것이 법제화 되어 있지않나 의아합니다.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도 정당한 건지....
누구의 배를 부르게 하기 위해서 월2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강제로 식권을 매매하는지 명명 백백히 밝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