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학 학사운영시스템 전면 개편
능력에 따른 조기졸업제 등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노동부는 ‘98년부터 설립운영하고 있는 23개 기능대학이 수년째 취업률 100%를 달성하면서 국책특수대학으로서 성공적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나,

최근 학생모집지원이 감소되고 이공계 및 제조업 관련 기피현상 등 외부환경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능대학의 학사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하였다.

기능대학의 학사운영시스템 개편의 주요내용은 항공, 섬유패션 등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종의 수업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여 산업현장 기술수준 변화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하는 한편 입학시기를 3월과 9월에 각각 입학을 허용하여 기능대학 입학희망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능대학 교원은 대학졸업자로서 연구실적이나 경력이 있는 자 만을 채용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기능장, 기술자, 명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자도 교수로 채용할 수 있는 자격기준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직장경력, 각종 기능경기대회 수상실적에 대하여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2년과정을 1년6개월만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졸업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능대학의 경쟁력향상을 위해서 학장중심의 자율경영이 가능하도록 자율성을 강화하고 23개 기능대학 및 학장평가를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학장, 교직원의 연봉과 인사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하여 23개 대학을 특성화 대학과 지역사회 대학으로 특성화하여 ?차세대성장동력산업? 및 ?국가균형발전계획?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 공급하므로써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