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금융기관 영업시간에 세금납부가 힘든 납세자의 납부편의를 위해 9.23부터 ‘편의점을 통한 국세납부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납부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전국 훼미리마트 4,400여 점포에서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한 후 올해 12월까지 모든 은행 고객이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3개 편의점업체의 전국 1만여 편의점에서 납부가 가능하도록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편의점 국세납부 방법은 2D코드가 인쇄된 고지서(납부서)를 가지고 편의점을 방문해(고지서에 의한 납부의 경우 세무서에서 보내준 고지서, 자진납부 시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2D코드 자진납부서 출력) 편의점에 설치된 2D코드 인식기로 납부정보를 확인한 후 현금카드(현금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 입력 후에는 해당 계좌에서 자동이체가 되고 영수증을 출력 받으면 납부가 종료된다.

다만, 편의점에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만 국세납부가 가능하므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는 국세를 납부할 수 없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금융기관의 영업시간 이후나 공휴일 등 언제 어디서나 세금납부를 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계좌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납부가 가능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넷 납부의 경우 화면 로그인부터 납부완료까지 2~3분 이상 소요되나 편의점의 경우 2D코드 인식 후 계좌이체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20초 이내에 신속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가기 : ‘편의점 국세납부’ 자세히 알아보기

문 의 : 징세과 이화순 사무관(02-397-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