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9.16~30일까지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를 신고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임대주택 등 종부세 비과세 대상 부동산 소유자와 종부세 과세특례 적용대상 향교ㆍ종교재단 등 약 2만여명이다.

이번에 신고한 부동산은 인별 합산대상 부동산에서 제외돼 납세자가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를 정확히 신고해야 2009년분 종부세 부과(12.1~12.15)시에 비과세혜택이 반영된 세액을 고지받게 된다.

종부세 비과세 대상은 전용면적, 공시가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기숙사 및 사원용 주택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공사가 보유하는 주택 △연구원용 주택 △부동산투자회사가 취득한 미분양주택 △주택건설 사업자의 주택신축용 토지 등이 새롭게 추가됐고 임대주택 범위도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주택 △비수도권에서 임대하는 주택 등으로 비과세 범위가 확대됐다.

종부세 과세특례 대상은 종부세 시행일(’05.1.4) 이전부터 개별 향교(종교)단체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관리목적상 향교(종교)재단 명의로 통합등기한 주택 또는 토지이다.

개별단체를 실질소유자로 신고하면 해당 부동산은 향교(종교) 재단의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돼 세금부담이 줄어든다.

또 개별단체는 실제 소유하는 주택 등의 공시가격이 과세기준금액에 미달한 경우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과세기준금액은 주택 6억원, 종합합산토지 5억원, 별도합산토지 80억원이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를 위해 납세자용 종부세 신고프로그램(CRTAX-C)을 제공하고, 향교(종교)재단인 경우 개별단체는 신고할 필요 없이 향교(종교)재단에서 일괄 신고하도록 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송성권 종합부동산세과장은 종부세 비과세 요건인 의무임대기간 등을 충족하지 않고 매각하는 경우 이미 경감 받은 종합부동산세액과 이자상당액을 추징받게 된다면서 법에서 정한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가기 : 종부세 합산배제 신고 주요 Q & A

문 의 :  종합부동산세과 신재봉 사무관(02-397-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