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기술강국을 이끌어갈 우수숙련기술인들의 경연장이자 축제마당인「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개막식이 10.6.(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경기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884명의 선수들과 2만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서 기량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일학습병행제 본격 확산을 통한 ‘능력중심사회 만들기’ 공감대 형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있다.

  특히,‘예비 숙련기술인의 발굴 및 지역간 기술·기능수준의 비교를 통한 기술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경기의 멋, 기술의 꿈 하나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든 경기장 및 심사채점 장소를 개방하는 ‘국민 참여형 열린 기능경기대회’로 운영되어 주목된다.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국내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취업박람회’, ‘일학습병행제 홍보관’, 기능올림픽 입상자의 보유 기술 시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 꿈나무에게 숙련기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과 기능을 직접체험하며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숙련기술체험관’, ‘기능꿈나무 멘토링반’을 운영하며, 또한, `지역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대상 전통문화 체험’, ‘경기도 전통시장 판매’ 등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유익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아울러, 솟대, 닥종이 등의 전통기술 체험과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숙련기술경연대회’도 함께 열어 국민들에게 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8회 종합우승의 위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기능 올림픽 회원국과의 기능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요리, 공업전자기기 등 6개 직종에 일본, 스위스 등 8개 국가에서 국제심사위원 8명을 위촉,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일본, 대만, 프랑스, 나미비아 등 6개국에서 국제전문가와 청년기능인 33명을 초빙, ‘기능올림픽이 국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능올림픽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기능인들에게 숙련기술인들의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고영선 차관은 “기술인이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가 되도록 정부도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기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어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부터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 및 숙련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6만 여명의  숙련기술자를 배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메달), 800만원(은메달), 400만원(동메달)의 상금이 지급되며, 내년에 있을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 부여 및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남현주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경기팀 장지인 (032-509-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