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수준 평균 밑돌아
「웹상 자기진단 프로그램」인터넷 지원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지난해 12월 '기업내 인적자원개발 지원방안 세미나'를 노동부 능력개발심의관, 기업체 교육훈련 부서장 및 담당자, hrd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지난 200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업내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제도화 단계에서 기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기업내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은 기업의 전략적이며 통합적인 hrd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경쟁력 향상 및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동 사업은 대기업·중소기업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의 표준적인 실천 모델을 보급함으로써 성과지향적인 인적자원개발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20개 기업씩 총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hrd전문가(경영학 및 교육학 박사급)로 구성된 진단평가단이 기업을 방문해 인적자원개발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취약부문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2002년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20개기업 중 lg전자, dhl코 리아, 교보생명 등의 인사교육훈련 담당자의 소감에 따르면 “현재 자기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hrd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2003년도 시범사업에 참가한 뉴소프트기술, 교보리얼코, 웅진코웨이개발 등의 기업체에서는 “인적자원개발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교육훈련, 자기개발 지원, 학습환경 조성, 성과관리 및 지식관리 등 종합적인 hrd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고 말하고 있다.

2002년 20개 기업, 2003년 20개 기업 총 40개 기업에 대한 전체 평균 점수는 529점으로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의 hrd시스템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범주별로 인적자원 기획, 교육훈련 및 개발, 성과결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므로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인력개발센터 02-3271-9381)


정리: 김남주(njkim6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