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학자금대부 쉬워진다
1월26일부터 학자금 · 훈련비 연 1～1.5%로 대부

전문대학 이상의 대학(원)에 입학 또는 재학중인 근로자에게 등록금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

또 학자금 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는 근로자에게도 수강료를 대부하는 훈련비 대부가 신설된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대부를 받고자 하는 자는 오는 26일부터 기간에 구애없이 연중 수시로 지방노동관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신청일로부터 5일이내에 대부여부를 확정·통보, 대부신청에서 융자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키로 했다.

따라서 학자금대부의 경우 신용보증제도로 대부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연 1%의 대부금리와 0.3%의 추가 보증료만 지불하면 보증이나 담보없이도 쉽게 학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신용보증한도(1인 1000만원)를 초과하거나 기타 개인사정으로 신용보증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농협에서 취급하는 일반대출(연1.5%)을 통해 대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훈련비대부의 경우는 일반대출(농협에서만 취급)로 대부를 받을 수 있으며, 대부금리는 연1.5%이다.

한편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근로자학자금 대부는 지난해말까지 총 12만7277명에게 2530억원을 융자, 재직근로자에게 계속적으로 교육기회를 부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격지원과 02-503-9758)


정리: 김남주(mj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