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실질임금 188만원, 지난해 대비 5.9% 상승
2003년 11월 매월노동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11월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 월평균 임금총액은 2,075천원으로 전년동기(1,892천원)대비 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3일 발표한 ,'03. 11월 '매월노동통계조사표'에 의하면 소비자물가상승분(3.6%)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876천원으로 전년동기(1,771천원)대비 5.9% 증가하였다.

2003. 11월까지 월평균 임금을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는 1,521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상승하였고, 초과급여는 134천원으로 7.4% 상승, 특별급여는 419천원으로 14.3% 상승 하였고,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11.7%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 및 통신업(10.9%)과 제조업(9.4%)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사업체규모별로는 500인이상 규모의 임금상승률이 13.5%로 가장 높고, 5～9인 규모는 5.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2003. 11월까지 근로자 1인 월평균 근로시간은 197.5시간(주당 45.5시간)으로 전년동기(199.5시간, 주당 45.9시간)대비 1.0% 감소하였다.

내역별 근로시간은 정상근로시간이 월평균 179.9시간(주당 41.4시간)으로 0.9% 감소하였으며, 초과근로시간도 17.6시간(주당 4.1시간)으로 2.2% 감소하였고,

산업별근로시간은 제조업 205.2시간(주당 47.3시간)으로 가장 길며,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은 186.4시간(주당42.9시간)으로 가장 짧았으며,

사업체규모별 근로시간은 100～299인 사업체규모가 205.7시간으로 가장 길며, 모든 규모에서 전년동기대비 감소율을 보였다,

2003년 11월중 채용자는 121천명이고, 퇴직자는 128천명으로 7천명의 퇴직초과를 보였다. 이는 2003.8월부터 4개월 연속하여 퇴직초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초과자수는 제조업(3천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3천명)과 운수·창고 및 통신업(2천명)에서 비교적 많은 퇴직초과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