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여성가장 1천500명 취업훈련 실시
훈련비 전액 무료, 월5～40만원의 훈련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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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가사와 생계부담으로 정규 직업훈련을 받기 어려운 여성가장실업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취업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여성가장은 한가정을 책임지고 있어 가사·육아부담 등 으로 직업훈련에 참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고 생계안정을 위한 훈련수당을 5～40만원 까지 지급하고 있다.

훈련과정은 베이비시터, 텔레마케터, 출장요리 등 취업·창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04년에는 93개 과정(2. 1 현재)을 전국 75개 훈련기관(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1,500명의 훈련생을 모집, 훈련일정에 따라 2월초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대상은 이혼·사별 등의 사유로 배우자가 없는 여성이거나, 미혼여성으로 부모가 모두 없거나 부모가 모두 부양능력이 없는 여성이거나, 본인과 주민등록등본상 세대를 같이하는 배우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로서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이거나, 장애·질병·군복무·학교 재학 등의 사유로 근로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자를 부양하고 있는 여성가장이 대상이다.

2004년도 상반기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은 각 훈련기관의 훈련일정에 따라 2월초부터 실시한다. 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실직여성가장은 훈련기관별 훈련일정에 맞추어 호적등본 등 여성가장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훈련기관을 방문, 훈련신청을 하면 된다.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각 훈련기관 및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 관리과 또는 근로여성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훈련실시기관, 훈련과정 및 기간 등은 지방노동관서(고용안정센터 ☎1588-1919) 또는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 고용평등→여성가장지원사업)에서 상세히 볼 수 있다.

노동부에서는 ‘03년에도 여성가장실업자에게 한식조리, 텔레마케팅, 컴퓨터활용 등 취업·창업이 용이한 직종의 취업훈련을 2,823명에게 실시하여 536명이 취업하고 32명이 창업하였고 534명이 자격취득하는 실적을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