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은 12월 3일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및 르완다 4개국 국세청장 일행 9명의 예방을 받고 현금영수증시스템 등 전자세정을 비롯한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이번 방문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협의체(KOAFEC)의 기금지원으로 실시되는 워크샵의 일환이다.

이날 아프리카 4개국에게 전자세정 노하우를 전수한 것은 지난 11월 25일 우리나라가 OECD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된 것을 계기로 개발도상국 정책을 국세행정측면에서 본격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상기 국가들을 비롯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들의 대부분은 재정수요에 비해 세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효율적인 세원관리 체계구축이 중요하다.

이에 국세청은 아프리카 4개국 국세청장 일행의 요청에 따라 국세청의 세원관리, 조직현황과 함께 국세통합전산망(TIS), 현금영수증시스템 등 IT를 활용한 전자세정 운영전반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백용호 국세청장은 아프리카 국세청장 일행과 환담하며 전자세정 등을 비롯하여 개별국가의 지원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국세청을 방문한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및 르완다는 아프리카 연합(AU)회원국이자 우리정부가 향후 자원외교를 전개할 대상국가들로서 경제발전 및 자원개발 상황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진출증가가 예상된다.

국세청은 이들 국가와의 지속적인 세정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고, 해당 국가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여타 개발도상국들의 세정현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문 의 : 국제협력담당관실 최인순 사무관(02-397-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