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근로장려금(EITC) 지급을 위해 2006년부터 사업자로부터 일용근로소득 지급자료를 제출받고 있는데 그 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일용근로소득 지급자료를 제출하는 업체수는 2006년 24만개에서 2008년 84만개로 3.5배 증가했고 이 기간 자료가 제출된 일용근로자 수도 420만명에서 738만명으로 1.7배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는 61만개 업체가 519만명의 소득 지급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김문수 소득지원국장은 사업자가 제출하는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는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장려금 산정의 기초자료임과 동시에 제출 사업자의 필요경비(손금) 계상의 지출증빙으로 소득ㆍ법인세 성실신고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제출할 때 모든 일용근로자의 개개인의 세부 지급내역(일용근로자 전화번호, 근무일수, 지급금액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올해 11월, 전산분석을 거쳐 부실혐의가 있는 경우 일용근로자에게 직접 안내문을 발송해 사실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일용근로자는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를 통해 직접 자기의 소득을 조회ㆍ확인 할 수 있고, 확인결과 자신의 소득자료가 제출되어 있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국세청 홈페이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미제출신고센터’를 이용해 올바르게 정정할 수 있다.

국세청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료제출 사업자수를 넓혀 나가는 한편 제출된 일용근로소득자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시켜 소득자료 제출 기반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 근로소득관리과 류형근 사무관(02-398-6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