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 노사상생의 현장‘(주)하이닉스반도체’방문

- " ‘08 노경(勞經) 실천 결의" 로 고유가 파고를 넘어-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주)하이닉스반도체(경기도 이천 소재, 대표 김종갑)를 방문하여 노사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반도체 경기침체와 고유가 여파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지자 " ‘08 노경 실천 결의서" 를 채택하여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회사‘는 흑자경영과 공동성과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약속하였다. 또한, 노사는 금년도 단체협약을 별도의 교섭없이 갱신체결(4.15)하고 임금도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 정하기로 회사에 일임한 바 있다.

(주)하이닉스반도체는 ‘01년 유례없는 d램 가격폭락과 합병*에 따른 과도한 부채로 기업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위기상황에 몰렸으나 무급휴직·임금동결 등 "재도약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 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07년 세계 반도체업계 점유율 6위를 달성하여 새로운 부활신화를 쓰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핵심라인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노사간담회에서 “위기의 순간을 재도약의 기회를 삼은 하이닉스반도체 사례는 진정한 노사파트너십이 세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에서도 다른 기업이 이를 벤치마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사협력 우수사례들을 지원·확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김영미 (2110-7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