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ilo 부이사국으로 선출
- 경영계 대표도 부이사국으로 선출 -


< 개요 >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정부와 한국의 경영계 대표(경총 김영배 부회장)가 각각 부이사국 및 부이사로 선출됨

2008년 6월 2일(월) 유엔 구주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ilo 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ilo 회원국 181개국 중 150여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유효투표 215개 중 194표를 획득하여 임기 3년의 부이사국에 재선, 현재 이사국은 미국, 일본, 인도등 10개 상임이사국과 18개의 비상임이사국(아프리카6, 미주5, 아태4, 유럽3)으로 구성되어 있음

< 부이사국의 기능 및 역할 >
ilo 이사회는 사무총장 선출, 국제노동협약 등 총회 의제의 결정, ilo사무국 예산 및 각종 사업승인 등 ilo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감독기능을 수행

ilo 이사회의 실질적인 운영에 있어 부이사국과 정이사국은 아무런 차이가 없음, 다만 금년 11월에 선거가 실시되는 임기 5년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권은 정이사국에만 부여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음

< 의의 및 기대효과 >
금번 이사국 재선은 12년 연속 이사국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높아진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

특히 정부와 함께 경영계도 (김영배 부회장) 사용자측 부이사로 선출됨으로서 노동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책임이 더욱 강화되고, 나아가 국내 노사관계와 관련한 그간의 국제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는 등 노동관련 대외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정부와 경영계의 부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우리 노동계도 국제사회에서의 보다 책임있는 활동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특히 이를 위해선 우리 노동계도 (그동안의 국내 노사관계 비난중심의 국제활동을 벗어나) 시야와 활동범위를 넓혀 우리나라 위상에 걸 맞는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


문 의: 국제협력담당관 김동욱·이은경 (2110-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