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안정화 추세 지속
- 금년 5월말 협약임금인상률 5.0%로 지난해(4.7%) 보다 소폭 상승


임금안정 추세 속 임금교섭 원활하게 진행
노동부는 종업원 수 100인 이상 사업장 6,745개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조사한 결과, 5월말 기준 평균협약 임금인상률은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 보다 0.3%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금교섭 진행이 완료된 사업장 비율(진도율)은 20.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5%에 비해 다소 빠른 진행을 보였다. 임금 인상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하였으나 ‘04년 이후 큰 폭의 변화 없이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노동부 이채필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아직까지는 임금교섭 타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년도 임금교섭 결과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다만, 5월말까지 추세로 볼 때, 금년 임금교섭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금동결·하향 사업장은 작년과 유사
임금교섭을 완료한 사업장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하향한 사업장 비율은 9.1%(123개소/1,359개소)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 9.2% (106개소/1,148개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남. 연도별 임금 동결·삭감사업장 현황을 보면 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98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04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감소추세를 보임

무노조 사업장이 진도율과 임금인상율 모두 높아
임금교섭이 완료된 사업장의 비율(진도율)은 무노조 사업장이 25.4%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14.1%)보다 높게 나타남, 또한, 임금인상률의 경우도 무노조 사업장이 5.9%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 4.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기업규모와는 관계없이 대부분 소폭 상승
상시근로자 수 300인 미만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 특히, 500인 이상 1,000인 미만 기업의 임금상승율은 5.3%로 전년동기(4.6%)에 비해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업종별로는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큰 폭으로 상승
대부분 업종의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특히, 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임금인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김수곤(2110-7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