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발표

- 노동조합수는 5,899개소로 2005년보다 82개소 감소
- 노동조합원수는 156만명으로 2005년보다 5만3천명 늘어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로 2005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노동조합수는 5,899개소로 2005년보다 82개소 줄어든 반면, 조합원수는 155만 9천명으로 2005년보다 5만 3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각 노동조합의 관할 행정 관청에서 작성·제출한 자료를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노동부의 ？200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1997년~2001년 12%대, 2002년~ 2003년 11%, 2004년 10.6%, 2005년 10.3%로 집계되었는데, 지난 2006년에는 2005년과 동일하게 10.3%로 조사되었다.

노동조합 수는 5,889개소로 전년보다 82개소(△1.4%) 감소하였는데, 이는 기존 기업단위 노조가 산별노조 또는 지역노조로 전환하는 등 노동조합의 조직형태가 변경되거나 소규모 사업장의 부도·폐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수는 공무원노동조합 합법화에 따른 공무원 조합원수 증가 등으로 2005년보다 53,007명(3.5%) 증가한 1,559천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전년과 동일한 것은 조직대상근로자 수 증가에 비례하여 조합원 수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단체별 조직현황)
한국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수는 각각 3,429개소(58.2%), 755,234명(48.5%)이고, 민주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수는 각각 1,143개소(19.4%), 627,274명(40.2%)이다.
또 상급단체 미가맹노조는 1,317개소(22.4%), 조합원수는 176,671명(11.3%)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규모별 조직현황)
조합원 수가 500명 이상인 노동조합 수는 413개소(7.0%)이나, 조합원 수는 1,123,670명으로 전체의 72.1%였다.
반면, 100인 미만 노동조합 수는 3,930개소(66.7%)이나, 조합원 수는 119,606명(7.7%)로 조사되었다.

(조직형태별 조직현황)
기업단위 노조가 5,415개소(92.0%)로 여전히 지배적 형태였다.
반면, 초기업단위(지역, 전국단위 포함)를 지향하는 산별 노동조합수는 431개소(7.3%), 조합원 수는 618,356명(39.7%)를 차지하였다.

(적용법규별 조직현황)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을 적용받는 노동조합수는 5,803개소(98.5%), 노동조합원 수는 1,375,845명(88.2%)으로 전체 노동조합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교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을 적용받는 노동조합 수는 8개소(0.2%), 노동조합원 수는 104,280명(6.7%)였고,공무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을 적용받는 노동조합 수는 78개소(1.3%), 노동조합원 수는 79,054명(5.1%)로 나타났다.


문 의: 노사관계법제팀 박윤기 (503-9734)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783-6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