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근로자 자녀, 제주도로 캠프 간다


근로복지공단은 8월9일부터 8월 12일까지(3박4일) 제주도 협제리에 소재한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의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장학생 150명들이 함께하는『제19기 젊은우리들·파란세상 해양캠프』을 개최한다.

총 18개 기관에서 선정된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캠프 전문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서 보다 알차고 유익한 캠프가 기대된다.

본 캠프는 부모님의 뜻하지 않은 산업재해로 입을 수 있는 청소년기의 정신적인 상처를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끼리 생활하면서 스스로 극복하게 하고 나아가 공동체 의식과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차례씩 열리는 캠프는 이번이 19회째이고, 공동체훈련, 해양체험활동, 지질탐사, 역사탐방, 캠프화이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제주도의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진정한 자아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캠프 외에도 산재근로자 자녀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부, 생활정착금 대부 및 성적 우수장학생 표창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재가족을 위한 위로 및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산재근로자 사랑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의 복지부(팀)으로 문의(☏1588-0075 )하거나 공단홈페이지 www.welco.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