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예방 불량 사업장 명단 공표
사망재해 다발 사업장 등 24개 사업장 1차 공표
lg백화점 부천점 건축현장, 현대중공업(주) 등 포함
노동부는 21일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20개소와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4개소 등 산재예방 불량 사업장 명단을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및 관보 등을 통해 공표하였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은 금년 1～6월중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망재해가 2명 이상 발생한 곳과 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으로서 근로자의 사망 또는 부상을 동반한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 공표는 사업주의 산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 7월 산업안전보건법에 공표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공표내용에는 사업장명, 사업장 소재지, 중대재해 발생자수, 재해발생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표대상 사업장에는 lg건설(주) lg백화점 부천점 건축공사현장, 현대중공업(주), (주)포스코 포항제철소 등 국내 굴지의 대형 사업장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노동부는 이번 공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은 6개월 단위로 연 2회, 산재다발 및 산재은폐 사업장은 1년 단위로 연 1회 명단 공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는 “사망재해가 여전히 빈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사망재해를 초래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 임 : 산업재해예방 불량 사업장 공표 명단(공고안)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