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효과만점


- 참여자 취업률 78.4%, 만족도 91.2%에 달해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 운영기관」추가 확대하기로

노동부가 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훈련이 취업률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부족인력 양성공급이 원활(‘05년 7천명 양성, 취업률 78.4%)하고 참여자 만족도도 91.2%(’04, 직능원)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설치하고 협력사 직원 1만2천명에 현장적응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협력사 등의 재해율을 36%감소(‘04, 1.43%→’05, 0.91%) 시켰고, 한국폴리텍ⅲ대학은 훈련시설이 없는 속초지역에 「이동기술지원센타」를 설치하여 올해 60여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170여명에게 이동식 훈련을 실시했다.

※ 이동기술지원센타(‘06.2-6월)
- 훈련시설(컨테이너 9동)·장비(특수용접기 등 75종)를 설치
- 예산 : 훈련컨소시엄 지원예산 5억 투자
- 훈련직종 : 보일러취급, 전기, 파워포인트 등
- 훈련실적 : 60여개 중소기업, 170명 훈련참여

노동부는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 사업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년 상반기 11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58개 기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기관은 ▲ 대기업-중소기업형 : lg전자 구미러닝센타,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 중소기업-중소기업형 : (주)해영선박 ▲ 사업주단체-중소기업형 : (사)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 ▲ 공공훈련기관-중소기업형 : 한국폴리텍ⅶ울산대학, 한국폴리텍ⅵ달성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 대학-중소기업형 : 한성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경기공업대학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 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은 부족한 훈련시설을 보강, 회원 중소기업 270여개의 비정규직근로자(약 3만명, 전체의 95%)에게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여 고용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며, (주) 해영선박은 최초의 중소기업-중소기업형의 운영기관으로 선정, 직업훈련 사각지대에 있던 선원·선박수리 등 근로자 8천명(70개사)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은 it협력업체 1천개를 대상으로 e-learning을 활용, 연간 3만명에게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여 e-learning 중심 훈련컨소시엄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훈련기관 및 대학은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에 위치, 중소기업 훈련접근성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에게 우수한 맞춤형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 신영철 직업능력개발심의관은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바, 운영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차원의 중소기업 직업능력개발 중추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중소기업, 대학-중소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를 확대·다양화하여 직업능력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에서의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