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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 이하 폴리텍)은 11월 2일 수요일 오전, 킨텍스에서 ‘제4차 산업혁명,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일자리, 한국폴리텍 EXPO(이하 엑스포)’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미래 직업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선포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용호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규환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 엄현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함께한 폴리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조명하고,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고학력자와 중장년층에게도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의 35개 캠퍼스, 145개 학과가 참여하는 엑스포에는 50여종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직업체험관, 졸업생들의 60개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졸업작품전시관, 20여 개의 우량기업이 실제 채용을 진행하는 채용관, 연령·직종·과정·지역별 상담이 이루어지는 상담관 등 약 2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대한민국의 일자리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체험형 행사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업잠수사 체험 및 수중용접 시연, 드론전문가 체험, 바이오전문가 체험 등이다.
채용관은 20여 개의 우량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운영한다. 실제로 15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8개 대학의 맞춤형 상담과 인기학과 20선 및 고학력자 대상 하이테크 과정 상담, 진로직업상담사를 통한 적성검사와 직업 추천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촘촘한 상담관도 운영된다.
이날 오후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기술변화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인력 양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서다. 이원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직업훈련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예상되는 기술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 35개 폴리텍과 광역권의 창업 및 기술혁신 프로세스가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영웅과의 토크콘서트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술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업영웅들과 재학생들이 모여 성공담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김규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사환에서 국가품질명장으로 인생 역전한 스토리를 소개하며 청중들에게 기술과 땀의 가치를 강조했다. 요즘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홍성민 주얼리 디자이너, 케이블 프로그램 더벙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윤식 싸다모터스 대표 등도 함께했다.
취업에 지친 청년들에게 응원가를 선물한 마마무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남은 엑스포 기간 동안 폴리텍 입시설명회,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EXPO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직업훈련의 새 패러다임을 선포하고 국민들도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진학과 취업을 앞둔 많은 분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구직자는 내년부터 로봇·신에너지·생명공학 분야의 직업훈련을 국비지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증강현실·빅데이터·핀테크 등 분야를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190억을 투입해 폴리텍을 중심으로 미래 유망분야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민간에 신속하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폴리텍 EXPO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olytech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홍보팀 이의선 (010-4514-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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