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사업장 최초로‘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본인증 건축물이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성모의지’(대표 곽동주)에 BF인증서 및 인증명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BF(Barrier Free) 인증제」란 개별시설물이나 도시·구역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해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의 완공 전후로 나누어 예비 및 본 인증 과정이 있다. 
 
공단은 ‘13년 9월 BF(Barrier Free)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장애인고용사업장을 중심으로 BF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장애인고용사업장 최초로 BF(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한‘성모의지’는 작년 8월에 BF예비인증 건축물로 선정된 사업장이다.

  ‘성모의지’는 본인증을 받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고, 접근로에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유도하기 위한 연속된 선형블록과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 주출입문 및 내부출입문은 자동문으로 설치하였으며,
 
실제 장애인·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이 개별시설물에 접근하고 이용?이동함에 있어 편안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계획·시공됐다. 
 
‘성모의지’의 한 장애인근로자는“출입문이 대부분 자동문으로 설치가 되어있고, 현재 설치된 세면대가 나를 위한 것인 마냥 딱 맞아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는“BF 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8년이 되었지만 대부분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추진되었고, 민간기업에 대한 인증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장애인고용사업장 첫 본인증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 공단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장애인고용사업장의 BF 인증을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본부(☎ 031-728-7036)로 문의하면 된다.

문  의:   고용창출부  서재원  (031-728-7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