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개월 연속 증가


실업율은 지난해와 비슷, 고용시장의 커다란 호전은 없어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상승 추헤를 유지 한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작년에 비해 0.1% 줄었지만 여성이 0.2% 상승했기 때문이다.

취업자는 올해들어 지속된 서비스업 부문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만명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월평균 28만7천명이 증가했으며 연초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한 추세이며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인구)은 60.4%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1%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은 3.7%로 작년 같은 달과 같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여 고용시장이 여전히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88만8천명으로 이중 전직실업자가 94.6%(84만명)를 차지했으며 전직실업자 중 1년 이상의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04.7월 16.7%에서 '05.7월 19.5%로)하여 재취업의 어려움을 보여 주고 있다.

1년 미만자 중 일거리 부족, 사업악화 등 비자발적 실업자 비중은 47.5%로 최근 '05.2월(52.1%)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은 45만3천명, 구직단념자는 14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만2천명, 3만2천명이 증가하여 체감 고용사정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