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전자부품 표면 가공품 생산업체인 에스엔디이엔지(주)는 직원들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체계가 정립되지 않고 경영·인사관리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컨설팅을 받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여 교육훈련, 인사관리, 경력개발체계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에 체계적인 현장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었으며, 연봉협상, 승진 등에 NCS에 따른 역량진단 결과를 활용하여 직급 위주가 아니 직무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구축,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대한 자율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었다.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생산성이 30% 정도 향상되고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배 성장하는 효과가 있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에서는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 다이에서「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사업주단체, 학계, 교육훈련기관, 기업, 유관기관 등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훈련 자격 및 기업·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대희 에스엔디이엔지(주) 부장은 “중소기업 기술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적자원개발에 있다”며 “국가직무능력표준, 일학습병행제 등을 활용한 현장성 높은 교육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KM 플러스컨설팅의 김기용 박사는 “경원직업전문학교의 경우 NCS를 적용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더니 훈련생들의 중도탈락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였다”며 “이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교육내용에 대한 훈련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스엔디이엔지(주)나 경원직업전문학교 사례와 같은 NCS 활용 우수사례와 효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NCS 확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되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독일, 스위스,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세계 여러 선진 국가들은 현장성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당면한 고용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며 “공단은 NCS에 기반한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통해 능력중심사회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표준활용지원팀  정수연 (052-714-8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