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2014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이 1일(월) 오전 11시 서울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2014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사업주, 근로자,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종사자  6개 분야에서 유공자 97명을 포상했다. 

또한, 대한민국명장(17명), 숙련기술전수자(6명),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1개업체)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영선 차관은, “기업이 입직에서 퇴직까지 함께 일하면서 배우는 학습공동체가 되고,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들은 능력과 성과에 따라 정당한 대우를 받는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기개발과 후배 양성에기여했다.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 및 인터뷰 내용 요약 (4명)

[우수숙련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현대위아(주) 김기하 명장(57세)이 수상했다. 김 명장은 지난 36년간 열처리공정 생산현장에서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각종 방산품(육·해·공 무기)의 첨단 열처리 공정을 국산화하였고 국내 기술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스프링 열처리용 지그장치 등 5건의 특허를 방위산업품 무기생산에 적용하여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등 산업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힘썼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열처리 특수 공정의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 기반 구축과 산업 부문의 수출증대에도 이바지하였다.

[사업주 분야]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솔트웨어(주)의 이정근 대표(55세)이다.

  솔트웨어(주)는 기업용 웹통합 프로그램을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하여 국내 e-비즈니스 관련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분야 강소기업으로, IT분야에서 30년간 일해온 이정근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은 직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신념으로 직원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추진중인 일·학습병행제에 제 1호 기업으로 참여하여 NCS기반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훈련센터 공동 운영 등에도 참여했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는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인적자원 개발을 실천해온 (주)세영기업의 김호동 대표(54세)이다.

 인적자원 개발을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정한 김 대표는 직원들을  위한 교육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했다.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 교육훈련 전략을 추진한 결과, 근로자의 90%가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NCS기반 훈련프로그램 개발과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통해 직무훈련의 모범적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근로자 분야]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자동화기기 정밀측정 분야의 기술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화천기계(주)의 오현만 기능장이 수상했다.

  오현만 기능장은 생산현장에서 터득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작물 여러 개를 장착할 수 있는 정밀바이스 특허(1건)를 등록했다.

  진직도 측정기용 받침대 등 정밀측정 관련 디자인 7건도 등록했으며 측정오차 최소화 등 정밀측정 기술 발전에도 공헌했다.

 검사용 수입 평행블록 등 각종 수입 부품을 자체 제작하여 사용하면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3차원 측정기측정 매뉴얼 발간 등 직무관련 매뉴얼 15건을 편찬하면서 자신이 보유한 측정기술 전수에도 노력해왔다.

산업포장 수상자 주요 공적 (7명)

[우수숙련기술인 분야]
 (주)아스픽의 이관영 명장(48세)은 금형 분야인 Fine Blanking기술 분야에서 신기술 6건 개발, 특허3건 등록 등 국내 Fine Blanking 기술 향상에 이바지 했고 기술 전수를 통해 회사 발전(입사 이후 336%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사업주 분야]
 (주)디아이씨의 김성문 대표(75세)는 근로자 의무교육 이수제, 자격 취득 시 호봉 승진, 우수 직원의 사내강사 양성 파견교육 등 근로자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였으며 일학습병행제 도입 등 교육훈련 문화 조성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씨앤엠로보틱스(주)의 주상완 대표(54세)는 NCS 기반 재직자교육 및 일·학습병행제 훈련 실시, 학습조직화와 사내 학습경진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근로자 직업능력개발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근로자 분야]
 현대삼호중공업(주)의 윤석태 팀장(49세)은 냉각봉 조임 방법 개선 등 성형 및 절단 업무 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의 윤명균 학교장(49세)는 16년간 자동차정비 분야의 직업훈련에 종사하면서 NCS 기반 훈련과정 및 교재를 개발했다. 또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  취업률 90%를 달성하고 정비 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직업훈련 교원 분야]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의 노일종 교무부장(51세)는 취업사관학교 훈련,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NCS 활용·확산 등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1,23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HRD 종사자 분야]
 한림성심대학교의 구기준 교수(55세)는 한림성심대학교 28개 학과에 NCS를 기반으로 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함께 학교 내 NCS 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하는 등 NCS기반 교육과정 체제 구축과 운영에 앞장서 왔다.

 문  의:  직업능력정책과 장순애 (044-202-7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