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ngo에게 전문경영기법 지원한다


- 7월부터 사회적일자리 참여기관에게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컨설팅 지원
- 이를 위해 6.22부터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공개모집

간병, 보육 등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ngo)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해 준다.

노동부는 오는 7월부터 한국의료생협연대,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등 14개 비영리단체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사회적일자리가 단기간의 저임금 일자리라는 지적이 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ngo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말했다.

컨설팅은 전략기획, 홍보·마케팅, 회계분야 등 경영전반에 걸쳐 실시되며, 이를 위해 22일부터 전문컨설팅 업체를 모집한다.

사회적일자리 사업은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해 간병·가사지원·보육 등 우리사회에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인당 월 70만원의 인건비와 사업자 부담분 사회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해주고 있으며, 5월말 현재 5,499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사회적일자리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비영리단체가 기업 또는 지자체와 협력하는 기업연계형 사업과 2개 이상의 시·도에서 실시하는 광역형 사업을 새로이 도입했다.

경영컨설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는 영국의 재활용품 전문기업인 옥스팜(oxfam)을 들 수 있는데 위기상황에 빠진 옥스팜(oxfam)은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ckinsey&company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아 재기에 성공했다.

올해 광역형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료생협연대 우세옥 일자리팀장은 노동부의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환영한다면서, “그동안 사업 수행과정에서 경영컨설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사업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번 경영컨설팅 지원이 사업 참여기관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사회적일자리 참여 기관이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