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전문 채용설명회인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JOB CONCERT”가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2012년 국내 처음으로 고졸만을 대상으로 기획된 ‘고졸 인재 잡 콘서트’는 지난 행사를 통해 고졸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 행사에도 우수한 고졸 인재를 선점하려는 주요 대기업과 금융회사, 공기업, 중견(소)기업 등이 참여해 취업을 희망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 및 졸업자들에게 현장 채용면접 및 취업 관련 모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는 시간제 일자리까지 범위를 확대해 삼성전자, 신한은행, 인천광역시, 아시안키친등 4개 기업은 고졸신입과 올해 시간제 일자리 채용 상담을 같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그룹(3개사), 현대자동차그룹(5개사), SK(3개사), LG화학, 포스코(2개사), GS(2개사),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대기업 19개사를 비롯 한국남동발전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공항공사 경기도 인천시 육군본부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 13개 기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대우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회사 9개사, 다산네트웍스, 아웃백스테이크, 베니건스, KFC등 현장채용기업 15개사 동덕여자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사이버대학교등 13개 대학, 한국서부발전 등 NCS 및 일학습병행기업 8개사 등 총 85개 기업 및 대학이 참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공채와 별도로 이번 잡 콘서트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접수 및 면접을 통해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

  우리은행 입사지원을 하려면 잡콘서트 홈페이지(www.gojobconcert.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행사장 우리은행 부스에서 접수 및 면접을 진행하면 된다. 이외에도 IT, 재경, 사무, 조리, 제빵등 총 18개기업이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 채용 기업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공동주최 및 후원기관인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청년위원회가 고졸 인재 잡 콘서트에 특별관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정책 홍보에 나선다. 이전 정부와 달리 박근혜 정부에서는 시간제 일자리나 경력단절여성·고령층 재취업을 강조하다보니 ‘고졸 취업’을 등한시한다는 일각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행사장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비전관’을 운영하고 고용부는 ‘일학습병행제/NCS 특별관’을 청년위원회는 청년버스를 운영해 정부 부처 간 협업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비전관에서는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한 경로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신진자동차고 등 5개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자료를 전시한다. 교육부는 올해 소프트웨어·식품 분야에서 마이스터고를 추가 지정하는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해외에서 어학 및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특성화고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도 홍보한다.

     또한 ‘선(先)취업 후(後)진학’을 겨냥해 대입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중앙대와 경희사이버대 등 인터넷 학습을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한 주요 사이버대등도 참여한다. 

고용부 특별관에선 정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학습병행제 및 NCS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고졸 취업자들이 일하면서 자격증 혹은 (전문)대학 과정을 학습하도록 하는 일·학습병행 기업은 지금까지 294개가 선정되었으며, 2017년까지 1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NCS 및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한국서부발전 등 기업 8개와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기술교육대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관련사업 참여절차 및 그간의 성과등을 안내하고 진로상담 등을 실시한다.

  올해 고졸 인재 잡 콘서트 행사장에는 ‘2014 찾아가는 청년버스’도 온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년버스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박사급 진로 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해 취업·창업에 대한 진로 상담 및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정부에 바라는 메시지를 적어 내는 ‘청춘우체통’, 현장에서 컴퓨터로 진로적성검사를 하는 ‘자가진단 프로그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학교와 실습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 등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속풀이 인터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각종 특강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밀레니엄힐튼호텔 박효남 조리상무 및 엔제리너스 정아름, 최정미 바리스타가 전문직 진로 특강을 실시하고 Joyfl  전수열 대표는 소프트웨어 전문 멘토로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창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안전행정부에서는 고졸 공무원 채용 설명회를 취업포털 커리어는 올해 2014 지원전략 및 고졸 채용 전망 등을 설명한다.

  그 외에 직업적성검사, 진로상담,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메이크 업 컨설팅,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2014년 기업의 채용정보를 담은 채용 가이드북도 발간하여 현장에서 배포한다.

문  의:  직업능력평가  장순애  (044-202-7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