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방학이다! 내일(my work) 체험하러가자 ?


- 노동부, 청소년 3만 여명에게 「직장체험프로그램」실시
- 고용지원센터(1588-1919), www.work.go.kr에서 신청받아

“전에는 직장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신문사에서 2달 동안 신문기사 분류, 스크랩 등의 일을 해보니까 직장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복지관에서의 직장체험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내게 자극이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값진 시간이었죠.”

지난 4~6월 2개월동안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며 다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권했다.

노동부는 여름방학을 포함하여 연말까지 3만 5천여명의 미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은 15세부터 29세까지의 재학생·휴학생 및 미취업 청소년이 현장체험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며, 직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여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연수내용은 일반기업·연구소·사회단체 등에서 행사 기획과 진행보조, 자료수집, 데이터베이스 입력·관리지원 업무 등이다.

연수시간은 1일 4시간 이상, 연수기간은 민간기업 6개월·공공기관 2개월 이내이고, 참여 연수생에게는 식비·교통비를 포함하여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한다.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은 2004년에 7만6천544명, 2005년도엔 5만8천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6월말까지 전국적으로 7,700여 기업 및 사회단체 등에서 연수생 3만 여명이 참여했다.

김헌수 노동부 고용정책심의관은 “앞으로 연수생이 기업 입사시험 등에 대비하여 직장체험 사실을 이력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연수생에게 노동부장관 명의의 연수인증서를 적극적으로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첫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는 비율이 직장체험에 참여한 연수생은 53.1%로 미 참가자의 비율 31.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연수희망자, 기업체 등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1588-1919)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 또는 고용안정전산망(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