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월 24일(월) 14:30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방하남 장관 주재로 본부 간부와 전국 47개 지방관서장, 6개 고용센터소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 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일선 지방관서의 의지와 노력 없이는 ‘정책을 제대로 실천’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라

  올 한해 지방관서에서 중점 추진해야할 사항들을 점검해 보고, 보다 효과적이고 현실 적합한 정책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하남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용개선세가 지속되었고 올 1월에는 취업자가 12년만에 최대인 70만5천명 증가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이럴 때 일수록 긴장의 끈을 더욱 조여야 한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이 있듯이 어렵게 찾아온 기회가 찾잔 속 태풍에 그치지 않도록 올 한해 전 직원이 뜨거운 열정으로 진심을 다해 고용률 70% 실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글로벌 저성장 등 어려운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음에도, 우리 노동시장은 낡은 제도와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일자리창출 여력 감소, 노동시장 격차 확대, 생산성 저하 등이 우려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올해에는 “본부와 지방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동시장 혁신을 통한 新고용노동시스템 구축에 매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노사정 대화가 중요한데, 특히, 지역 단위에서 노사정간 대화와 협력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육성 등 피부에 와 닿는 이슈를 가진 지역에서 노·사·정이 대화와 협력의 새 바람을 일으켜, 지역의 현안도 해결하고, 중앙단위 노사정 대화에도 순풍을 불어 넣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기관장들이 책임지고 “지역 노사민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공직자의 비리 또는 부적절한 언행은 비록 소수라고 하더라도 고용노동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악 중의 해악이므로 기관장들이 비장한 각오로 척결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자 전원은 공직윤리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일 잘하고 소통 잘 하는 고용노동부‘를 만들기 위한 조직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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