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후원하고 서울 등 17개 시.도에서 개최하는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2014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를 위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원서접수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 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http://skill.hrdkore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서울특별시 등 17개 시.도(세종특별자치시 포함)에서 4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하지 않은 사람으로, 대회개최 시작일 기준 14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학력과 경력에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첫 대회를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열린 독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8번째의 종합우승을 이끈 명실상부 우리나라 숙련기술인 탄생의 요람이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 우대풍토를 조성하고 이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개최하며 그동안 243,593명이 참가하여 57,068명의 숙련기술인을 배출했다.

  아울러 배출된 이들이 각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여 숙련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에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숙련기술을 발굴하여 특화된 경연행사가 치러지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화훼장식, 요리, 웹디자인 등 Young Skill 올림피아드도 개최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직업 탐색기에 접어든 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시키고 패션쇼, 김치만들기,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시연경기 등 지역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산업체 근로자 입상 우대제도’를 실시한다.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3명 이상 참가한 직종에서 근로자 선수가 미 입상할 때에는 근로자 중에서 고득점(60점 이상)자 1명을 3위(동메달)로 추가 선정될 수 있어 산업체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기술은 스펙이나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 받는다”며, “기술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진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도전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평가 받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기능경기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http://skill.hrd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기능경기팀  홍유나  (032-509-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