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2012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함께하는 도약! Move Again!”을 주제로 4월 19일(목)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2012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고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91년부터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의 김영순 생산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2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김씨는 사무기기 통합솔루션전문기업인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에 근무하면서 ’09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 구분모집, 맞춤훈련 등을 통해 ’09년 1.9%이었던 장애인 고용률을 ’11년에 10.73%까지 끌어 올렸다. 특히 작업현장에 배치된 장애인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작업라인 즉 '장애사원 전용라인(Cell, 보통 12명으로 구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큰 성과를 올렸다.

  산업포장은 예수병원유지재단에서 22년간 장기 근속하면서 재활수기집을 발간하고, 한국 척수장애인협회 전북지부를 설립하는 등 장애인식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장종원(지체1급)씨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장애인 구분모집과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을 다수 채용하고 장애인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온 정밀절삭공구제조기업 (주)와이지-원과 장애인고용모델 연구와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개최로 공을 인정받은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환 회장이 각각 받게 된다.

 한편, 장애인고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True Company(장애인고용신뢰기업) 대상은 CJ CGV(주)에게 주어진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업체인 CJ CGV(주)는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화관의 특성을 극복하고 지적·자폐성 장애 등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영역을 발굴함으로써 ’10년도까지 불과 5명이었던 장애인 근로자를 45명(중증 41명, 경증 4명)까지 늘렸다.

 또한 장애인근로자에게 근무시간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장애인근로자의 직장 적응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고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이 갖고 있는 장점에 주목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서 장애인 고용의 길을 더 길고 더 넓게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4월을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지정하여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비롯한 장애인채용박람회,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 장애인고용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고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사별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박영섭  (02-2110-731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협력실  박병일 (031-728-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