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노동부가 활짝 열린다


서울 등 6개 지방노동청과 폴리텍대학 개방, 生生 직업체험 행사

어린이날을 맞아 노동부가 어린이 등 2천여명을 초청해 직업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노동부는 5월 4,5일 이틀간 6개 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을 개방하고 어린이들이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직업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과 진로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초청된 어린이와 가족은 6개 지방노동청 475명, 3개 폴리텍대학(인천, 대구, 강경) 1,600명 등 모두 2,075명이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장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교훈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특히 어린이와 함께하는 노동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개 지방노동청은 직업과 진로에 대해 어린이들이 관심과 재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이번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초청된 어린이 50명을 10개팀으로 나눠 “직업사전 만들기”를 실시한 후 우수팀을 선정·시상하며,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직업도 알아본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청소년 워크넷(work-net)을 이용해 “나에게 맞는 직업탐색”을 실시한 후 희망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성격검사도 실시한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진로 골든벨 게임”, “직업카드를 통한 미래의 내 모습 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며, 경인지방노동청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20년후 나의 명함 그리기”를 해 본 후 신생직업, 이색직업 등 재미있는 직업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광주지방노동청은 “nie를 이용한 직업찾기”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직업정보를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직업카드 놀이”와 “진로무지개 만들기”를 하고 마술사가 매직쇼도 보여줄 계획이다.

서울지방노동청(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을 방문하는 이예영(덕수초교 6년) 어린이는 "앞으로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선생님이 제 적성에 맞는지 검사도 해준다고 하니까 이번 고용안정센터 방문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지방노동청(광주종합고용안정센터)의 "고용안정센터 놀러가기" 행사에 참여하는 윤지영(광주중앙초교 6년) 어린이는 “10년후 내가 꿈꾸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목표를 갖고 공부를 해야겠다“며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대구, 강경 등 3개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용웅)도 로봇 시연 및 역사전시관 관람(한국폴리텍ⅱ대학), 캐릭터 티셔츠 만들기 체험 및 섬유·패션작품 전시 관람(폴리텍 섬유패션대학), 과자 등 식품의 발효과정 실험 및 조리실습(한국 폴리텍바이오대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