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5월1일부터 운영하는 ‘영세납세자지원단’이 시행 4개월만인 8월31일까지 1만명에게 무료 세무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납세자지원단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들의 세금문제 해결을 지원, 세금고충이 생업유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된 제도다.

대상은 예상고지세액 또는 청구세액이 1천만원 미만의 개인납세자로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지 않은 영세납세자이다.

국세청은 한국세무사회 및 한국공인회계사의 협조를 받아 내부직원과 외부 세무대리인으로 구성한 영세납세자지원단을 전국 107개 세무서에 설치했다.

이지수 납세자보호관은 노약자ㆍ장애인에 대한 세금신고지원, 과세자료 소명 및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증빙자료 보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683명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8월말 현재 무료로 제공한 10만683건의 서비스 중에는 종합소득세 또는 부가가치세 신고지원이 9,161건(85.7%)로 가장 많았고 고충민원 및 불복청구관련이 736건(6.9), 체납처분 관련이 345건(3.2%), 과세자료처리 관련이 199건(1.9%), 기타가 242(2.3)로 집계됐다.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도움을 받으려면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577-0070),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또는 세원관리과)에 요청하면 된다.

1577-0070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를 걸면 전화 소재지 관할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자동 연결된다.

이지수 납세자보호관은 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홍보를 실시해 더 많은 영세납세자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에 대한 홍보방식을 지양하고 지역별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홍보 상담을 병행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로가기 :
[영세납세자지원단 사례1]무료세무자문 서비스로 해결해준 사례

[영세납세자지원단 사례2] 국민이 공감하는 ‘섬기는 세정’을 실천한 사례
[영세납세자지원단 사례3]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해 준 사례

[영세납세자지원단 사례4] 세금고충을 예방한 사례

문 의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윤순상 사무관(02-397-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