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법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법인세를 중간예납 해야한다. 단, 올해 신설법인이나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사업 수입금액이 없는 법인은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인세 중간예납은 기업의 자금부담을 덜고 균형적인 세수입 확보를 위해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에 납부하는 제도로 이번 신고납부 대상 법인은 전년보다 2만개 늘어난 38만9천개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법인세 중간예납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전자신고로 신고가 종결된다고 밝혔다.

♠ 전자신고 이용방법


 특히 이번 법인세 중간예납부터는 인하된 법인세율과 최저한세율이 적용된다.

과세표준 2억원 초과 법인의 법인세율은 25%에서 22%로 인하되고 과세표준 2억원 이하는 법인세율 11%를 적용받는다. 최저한세율의 경우 일반기업은 11%(과표 천억 초과 14%), 중소기업은 8%를 적용받는다.

이와 함께 중간 예납기간(09.1~6월) 동안 사업용 자산에 투자한 금액의 10%(수도권 내 3%)를 최저한세 범위내에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도록 임시투자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중간예납세액은 직전 사업연도(08.1~12월) 법인세의 1/2을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나 상반기 영업실적이 악화된 경우 사업실상을 반영해 가결산해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전년도 결손으로 법인세 산출세액이 없었던 법인은 반드시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해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경영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

국세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및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등 세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납부기한 경과일로부터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이 되는 날까지 분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중간예납 불성실 납부혐의자에 대해서는 신고 종료 후 불성실납부 여부를 조기에 검증해 법인세 및 가산세를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바로가기 : 1. 중간예납 신고ㆍ납부 대상 법인은?

                2. 중간예납세액 계산방법은?

                3. 중간예납 전자신고를 하려면?

                4. 불성실 납부하면?

문 의 : 법인세과 김운섭 사무관(02-397-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