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공학교육 평생능력개발 세계 최일류 대학’으로 도약
최고 교육서비스 제공, 글로벌 KUT 등 5대 실천전략 제시

“2015년에 ‘실천공학교육과 평생능력개발의 세계 최일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5월 15일(금) 오후 7시부터 학교 중앙잔디공원에서 학생, 교직원, 대학임원, 3개 부설기관 직원, 기업체 CEO 등 약 2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 ‘KUT VISION 2015’ 선포식을 열고 대학의 미래 발전상을 담은 이 같은 비전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1992년 정부(노동부)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실용적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으로서 취업 빙하기에도 ‘순수 취업률 전국 1위’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재직자 재교육과 산학협력 등을 통한 평생능력개발 허브대학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운기 총장은 이날 VISION 2015 선포식에서 “모든 대학이 우수한 입학자원 확보와 가중되는 청년실업이라는 이중고에 허덕이고 있고, 사회와 정부는 대학교육 개혁과 경영효율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대학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전 총장은 “이번 VISON 2015를 통해 우리 한기대 가족은 국내가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선언할 예정이다.

전 총장의 VISON 2015 선포문 낭독에 이어 교수대표(박창순 교수협의회 회장), 직원대표(고영종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 학생대표(박범근 총학생회장)가 비전 달성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게 되며, 마지막에 총장과 각 대표가 한목소리로 “우리 구성원 모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각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고 결의한다.

한기대는 VISION 2015 5대 실천전략으로,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 평생능력개발·노동교육 선도, 글로벌 KUT 구현, 고품격 KUT 문화 창출, 고객감동의 지원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기대는 ‘프로젝트 디자인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디자인 교육과정이란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팀별로 선택, 문제해결과정을 발표함에 따라 지식응용·자기주도적 학습·팀워크 능력 등을 함양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로즈헐만 공대와 가나자와 공대의 핵심교육과정이기도 하다.

평생능력개발·노동교육 선도를 위해서는 노동행정연수원, 능력개발교육원, 산학협력단 등 3개 부속기관 간 연계 강화(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수도권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 운영 등)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KUT 재직자 기술교육 모델을 세계적인 대기업-중소기업-대학 연계 명품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HR 분야 평생학습 체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KUT구현을 위해서는 영어강의 확대, 학생 해외취업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 유수대학과 네트워크 강화, MOU체결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실천한다.

고품격 KUT 문화 창출을 위해서는 KUT Spirit 개발, Fun& Dynamic KUT 구축, KUT 프라이드 함양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추진한다.

고객감동의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산학협력 및 연구지원시스템 내실화, 학생지원시스템 강화, 고객만족 행정지원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비전선포를 위해 한기대는 ‘08년 11월 ’KUT 비전 2015 추진 TF팀‘를 구성해 교수회, 교원, 행정직원 및 학생들의 활발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각 부서별로 이미 완료한 VISION 2015 달성을 위한 Action Plan을 앞으로 본격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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