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르는 제46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이 63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630명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엔 세무사 수급사항을 고려해 전년 700명에서 10%(70명) 감축했었다.

국세청은 지난 20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소합격인원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무사자격최종합격자 선발은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 전원을 합격시키고, 630명에 미달할 경우 전과목 평균 60점 미만 이라도 고득점자 순으로 630명까지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한편 국세청은 세무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세무사자격시험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위탁 시행함에 따라 시험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접수해야 하고 올해부터 미성년자도 세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차 시험은 오는 5월 3일(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2차 시험은 8월 9일(일) 서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시행 계획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www.Q-net.or.kr) 세무사홈페이지와 관보에 공고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시험기간 중 시험장내에서 휴대전화기 등 일체의 무선통신기기를 소지한 경우 응시한 시험을 무효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 의 : 소득세과 황명옥 사무관(02-397-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