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우편물 발송체계 혁신으로 일선직원 우편발송 업무량이 90%이상 감축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일선 세무서에서 개별 발송해오던 고지서, 독촉장, 환급금통지서 등 등기우편물을 ‘우편물자동화센터’에서 통합발송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007년 6월 ‘우편물자동화센터’를 개소, 각종 신고안내문 통합발송을 추진해 지금까지 약 4,600만통을 성공적으로 발송해 개청이래 40년간 일선관서에서 수작업으로 발송하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바 있다.

그러나 아직 전체 우편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간 1,600만통에 달하는 등기우편물은 일선직원이 개별적으로 발송해왔다.

특히 우편물 정상 송달 여부를 발송우편물 유무로 확인하고 반송된 경우 반송등록, 반송사유 확인, 재발송까지 10일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등 행정력 낭비와 반송수수료(1통당 15,00원) 별도 지급에 따른 비용지출도 적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이미지관인 적용, 우편물 자동화 설비 확충 및 우정사업본부의 송달정보 연계를 완료하고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4월1일부터 전면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발송체계 개선으로 연간 약4,500백만통 규모의 국세청 전체 우편물의 90% 이상을 우편물 자동화센터에서 통합발송할 수 있게 돼 △우편요금 할인(연간 약16억원) △반송수수료(연간 약11억원)는 물론 일선직원 업무량 감축으로 인한 인력대체 효과 등으로 연간 16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선직원들이 수작업에 의존해온 업무환경에서 벗어나 세정업무의 신속한 지원 등 납세서비스 개선, 세원관리 및 과세품질 제고 등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 : 전자기획담당관실 전영관 사무관(02-397-8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