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에 노민기 전 노동부 차관 임명
-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운영 능력 인정 -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재해 및 직업병 예방 기술연구·개발 및 지원, 노·사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87.12.9 설립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안전공단의 전임 이사장 박길상이 ’08.5.16일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안전공단 비상임이사와 외부 전문가 등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 조수헌 서울의대 교수)를 구성하여 후임 이사장 인선 절차를 진행하였다.

임원추천위원회는 8일간의 공개모집(’08.5.21~5.28)기간 중 응모한 총 13명의 후보자에 대하여 서류심사(6.2)를 거쳐 6명을 선발하고, 면접심사(6.4)를 통해 이사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들은 후보자의 산업안전보건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운영 능력, 안전공단의 발전을 위한 경영방침과 비전제시 및 이행능력 등을 집중 검증하였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 중 노동부 차관으로 재직한 바 있는 노민기를 최종 선정하여, 6. 18.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였다.

6. 23. 제11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노민기 이사장은 행정고시 21회로 노동부에 입사한 이래 노사정책국장, 고용정책본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과 차관을 역임한 정통 노동행정 전문가이다.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및 차관 재직시 산재통계제도개선, 재해율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재해다발부문 집중관리 및 사고성 사망재해감소 대책을 수립을 주도하였고,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특수검진의 신뢰성 제고를 제도개선과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간호사 방문 기술지원 사업을 제안한 바 있으며, 한국타이어 뇌심혈관계질환 사망사건 발생 시 대책단장을 맡아 역학조사와 후속대책 수립을 주관하였다.

이러한 산업안전보건분야 업무의 전문성과 더불어 노동부 재직시 조직관리 경험과 know-how 등이 안전공단 이사장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여진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민기 신임 이사장은 노동부에서의 산업안전보건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경영 경험 등을 토대로, 안전공단을 국내 산업안전보건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현재 정부가 안고 있는 우리나라 재해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아울러, 정부의 공기업 개혁정책에 부응하여 안전공단의 경영 효율화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의: 안전보건정책과 김영규 (69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