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 임금은 늘고, 일하는 시간은 줄어

- 노동부,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 매월노동통계조사 결과
- 월평균 임금총액은 263만 6천원으로 지난해 비해 15만 4천원 늘어
- 주당 총근로시간은 43.0시간으로 지난해 비해 1.3시간 감소

올해 1~9월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늘고 총근로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43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노동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1~9월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3만 6천원으로 지난해 248만 2천원에 비해 6.2% 상승했다.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를 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받는 초과급여의 경우 16만 3천원으로 지난해 15만 6천원에 비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52만 5천원으로 지난해 243만 1천원에 비해 3.9% 상승했다.

주당 총근로시간은 43.0시간으로 지난해 44.3시간에 비해 1.3시간(2.8%) 감소했고, 주당 초과근로시간수는 3.8시간으로 지난해 3.9시간에 비해 0.1시간(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체 규모별 근로시간은 500인 이상이 주당 40.9시간(월177.8)으로 가장 적고, 30~99인이 주당 44.3시간(월192.2)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100~299인 사업장의 근로시간이 가장 크게 감소(4.1%감소, 주45.2시간 → 43.4시간)하였으며, 지난 7월부터 주40시간제가 50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4/4분기에도 근로시간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의 노동통계팀 박경희(2110-7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