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을 향하여!
- 31일 오전,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단에서 결단식 개최
- 이상수 노동부 장관, 인력공단 이사장 등 300여 명 참석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이, 31일 오전 서울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당에서 이상수 노동부장관을 비롯하여 선수, 심사위원, 지도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선수단장인 김용달 한국위원회 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수 및 임원진에게 선전을 당부하였다.

48개국 826명이 참가하는 이번 기능올림픽대회는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컴퓨터정보통신, 자동차정비, 용접, 옥내배선, 화훼장식 등 42개 직종에 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만22세 이하(단, 통합제조 및 메카트로닉스는 만25세 이하)로서 2005년 및 2006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선수들은 지난 3월 20일부터 소속기관 및 훈련장에서 여름철 휴가도 반납한 채 꾸준히 훈련을 실시하여 왔다.

우리나라는 67년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총 23차례 참가하여 14회의 종합우승을 일궈낸 기능강국으로, 특히 이번대회는 개최국 일본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전망되며, 스포츠에 이어 또 하나의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 매달순위에 따라 각각 5,000만원, 2,500만원, 1,70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이 면제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어 병역혜택을 받게 되며 동일 분야에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기능장려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