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개발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그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해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명 ‘샐러던트’(‘샐러리맨+학생‘의 합성어)가 되지 않으면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요즘, 11월 한 달간 평생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기능인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11월을 『직업능력개발의 달』로 정하고 오는 8일 예정된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식 및 명장전”을 시작으로, 직업훈련ㆍ자격ㆍ취업박람회 등의 다양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97년부터 매년 11월 실시해왔던 직업능력개발의 달 행사는 지난해부터 서울 중심에서 탈피하고 전국으로 확대하여 지금은 명실공히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직업능력개발의 달 11월이 시작되면서 8일 양재 at센타에서는 기능존중 풍토 조성을 위한「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식 및 명장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훈련교사, 우수기능인, 훈련 관련종사자 70여명이 직업능력개발과 기능장려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및 명장 증서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산업훈장이 전년에 비해 훈격이 더 높아진 은탑 및 동탑수상자(3명)가 나와 수상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음을 알수 있게 한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사용자부문으로 교육훈련, 인사, 노무 총괄 임원으로서 특히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인력육성지원 및 인력수급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정된 현대중공업(주)의 곽만순 전무(54세)에게 돌아갔다.

한편 11월 9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는 전주와 부산에서 2005년도 「직업훈련ㆍ자격ㆍ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직업훈련ㆍ자격ㆍ취업박람회」에서는 이색 직업정보관, 직업능력개발평생학습관, 취업정보관 등 테마별 부스를 구성해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11. 30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부산광역시 bexco전시관에서 1355평, 197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직업훈련ㆍ자격ㆍ취업박람회」에서는 특히 부산지역의 차세대 물류산업 관련 첨단 산업 및 신산업분야 기관을 유치하는 ‘부산테마관’ 등이 마련돼 지역특성화된 각종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