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자율 관리업체 지정


노동부는 ′01·′02·′03년도의 재해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공사실적액 순위 300대 건설업체중 최근 3년간 환산재해율이 매년도 건설업 평균환산재해율 이하인 건설업체로 95개 업체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들 업체는 향후 1년간(2004. 8. 1 ～ 2005. 7. 31) 착공되는 공사에 대하여 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심사를 면제받게 되고, 해당공사현장은 공사종료시까지 확인검사를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 환산재해율 : 사망자 1인에 대하여 10배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산정한 환산재해율
(평균 : ‘01/0.55%, ‘02/0.57%, ‘03/0.57%)



<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도>
·공사 착공전에 추락·붕괴 등 공사중 예상되는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고 그 적정성을 평가하는 사전안전성평가제도
· 적용대상 : 높이 31m이상 건축공사, 최대기간길이가 50m이상인 교량건설, 터널공사, 댐 건설공사, 깊이 10m이상 굴착공사 등 5종류의 재해위험이 높은 공사
· 관련절차 : 해당공사에 대하여 위험요소와 그 방지대책 등을 제시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작성하여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제출, 심사를 받고 공사중에 실제 계획서대로 시행되는지 여부를 분기 1회씩 확인


금년의 경우 95개 업체가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되었는 바, 업체 규모별로 보면 공사실적액 순위 100위이내 47개 업체, 101위이상 200위이내 23개 업체, 201위이상 300위이내 25개 업체로서 100위이내 업체가 전체의 49.5%를 차지하여 대형업체들의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현대건설(주), 계룡건설산업(주) 등 35개 업체가 새로이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지정된 건설업체는 60개 업체다.

특히, 3년 연속 지정업체는 (주)동양고속건설 등 43개업체, 4년 연속 지정업체는 금강종합건설(주) 등 32개 업체, 5년 연속 지정업체는 삼성물산(주), 대우건설(주) 등 28개 업체이다.

※ 연도별 자율안전관리업체 지정 건설업체수
′98/35개, ′99/66개, ′00/66개, ′01/70개, ′02/78개, ′03/81개, ′04/95개


노동부는 앞으로도 안전관리능력이 있는 업체는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지도·감독 인력을 공사금액 2억원미만의 영세건설현장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부분에 집중 투입하는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산업안전국 산업안전과 송병춘 서기관 (02-504-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