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면 다친다" 설 연휴 대비, 취약 사업장 안전점검


설 연휴를 맞이하여 노동부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들뜬 분위기로 사업장내 사고예방 활동이 소홀해 질 우려가 높을 것으로 보고, 화학공장 · soc 건설현장 등 총 1,176개소를 대상으로 노·사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설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재·폭발성물질 취급 화학공장(731개소) 및 대형 건설현장 (445개소) 등에는 설 연휴 전·후에 노·사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설비·공정 등에 대한 화재·폭발·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상태를 점검하는데, 연휴기간 동안 운전이 정지되는 기계·설비의 이상 유무, 각종 전원스위치 차단여부(기숙사, 복지시설 포함), 비상계획수립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연휴기간 동안 사업장에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동부 본부와 전국 46개 지방노동사무소에『위험상황 신고실』을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도 연휴기간 전·후에 안전점검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노동부는 설 연휴기간 중 위험상황을 발견한 경우에는 전국 어디서든지「1588-308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