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현재 노동조합 조직률 10.3%
- 전년(10.6%) 대비 0.3%p 감소 -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각 노동조합의 관할 행정관청에서 작성·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한국노동연구원이 분석한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했다.

노동조합 수는 5천971개소로 전년보다 46개소(△0.8%) 감소하여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영화산업노조 등 297개 노조가 신설되었고, 343개 노조가 해산했다.

※ 노동조합 수 감소는 소규모 사업장의 부도·폐업과 기존 기업단위 노조가
산별노조 또는 지역노조로 전환하는 등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변경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

조합원 수는 1백50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671명(△2.0%) 감소하였으며,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로 전년(10.6%) 대비 0.3%p 감소했다. 이는 조직대상 근로자 수는 증가한 반면, 조합원 수는 다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 조직대상 근로자 : 14,538천명(‘04년)→14,692천명(’05년) <154천명 증가>
※ 조직률 = 전체조합원수(1,506천명) / 조직대상 근로자수〔임금근로자수
(15,273천명)-노조가입 금지되는 공무원(581천명)〕* 100

? 노조 조직률 변화 추이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1997~2001년 12%대, 2002년~2003년 11%, 2004년 10.6%, 2005년 10.3%로 계속적인 하락 추세이다.

이는‘98년을 제외하고는 조직대상인 임금근로자 수는 매년 증가(‘98년 제외)하는데 비하여 조합원 수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상대적으로 노조 조직이 용이하지 않는 서비스산업 종사자가 증가 추세
→ 2005년말 현재, 2000년 대비 서비스산업 임금근로자 수는 1,799천명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40천명 감소





? 노동단체별 조직현황

한국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수는 각각 3천589개소(60.1%), 77만572명(51.1%)이고, 민주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수는 각각 1천205개소(20.2%), 64만2천53명(42.7%)이다. 또한 상급단체 미가맹노조 1천177개소(19.7%), 조합원수 9만3천547명(6.2%)으로 나타났다.





? 조합원 규모별 조직현황

조합원 수가 500명 이상인 노동조합 수는 369개소(6.2%)이나 조합원 수는 1백6만6천786명으로 전체의 70.8%에 달한다.

100인 미만 노동조합 수는 4천017개소(67.3%)이나, 조합원 수는 12만4천652명(8.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