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무 때나 맡겨주세요”


- ymca·기업·정부가 손잡고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 전국 16개 지역에 열린보육지원센터 열어 연 16만8천명 혜택 예상

ngo·기업·정부 등 3자가 연계하여 수요자 맞춤형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복지인프라 강화와 사회적일자리 사업을 통한 고용 창출을 겨냥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ymca는 sk(주)와 노동부의 사업비 및 경영 노하우 지원을 받아 ‘시간제 열린 보육지원센터’인『아가야』가 개설하고 그 발대식을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육지원센터는 서울·광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 설치되며, 일정시간 동안 육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육대상자는 생후 24개월부터 만5세까지 이며 연중 휴일 없이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연다.

저소득층은 무료로, 일반인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이 보육서비스는 연인원 168,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이며, 160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ymca 담당자는 “타 기관에 비해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사회적일자리 사업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아가야’ 발대식에는 김성중 노동부차관, sk(주) cr전략실장 황규호 전무, 한국ymca 전국연맹 이학영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16개 지역 ymca 사무총장, 사회적일자리 참여자 160명 등 총 220명이 모여 희망찬 출발을 다짐한다.

한편, 노동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사업은 ngo·기업·정부의 장점과 역량을 결합한 것으로 올해 7개 기관이 선정되었고, 총 705명이 신규로 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