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선정
car123정비센터 박병일 대표, 올 두 번째 영예 안아

「이달의 기능한국인」두 번째 주인공으로 인천시에 있는car123정비센터 박병일(만49세)대표가 선정되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노동부가 명장,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 중에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달 1명씩 선정, 표창하는 것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표는 자동차정비 분야에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자동차정비 직종의 “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후 2005년도에는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 1999년 한창 세간에 오토매틱 자동차의 급발진 원인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시점에 명쾌하게 그 원인을 분석해냄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또한, 기능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동차 관련 국내외 서적에 대한 방대한 수집과 연구를 통해 실무뿐만 아니라 이론지식도 두루 갖추고 있다. 자동차정비관련 전문서적 28권을 저술한데 이어 자동차전문 월간잡지에 14년간 칼럼리스트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신성대학 자동차과 겸임교수 재직 등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므로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였고, 후배 기능인들에게 성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대표는 가정형편상 중학교를 중퇴한 후 1971년도에 부흥교통(버스회사)에서 자동차정비 일을 배우기 시작하여 30여 동안 한 우물만을 파온 자동차정비 산업현장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도 기능인의 한사람으로써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기능인 후배들에게 선배로써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41회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에서 전국의 기능인들의 열렬한 성원 하에 거행되어 수상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한국인」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7개 지사와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기타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 및 전문기능인력 pool 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자격제도팀 이재학 (503 - 9757, 9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