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하나로 수천억대 수입대체 효과 이룬 한국인
제3호「이달의 기능한국인」, (주)삼성테크윈 황해도 과장 선정
인공고관절 등 의료기구 개발로 수천억대 수입의료시장 대체 기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삼성테크윈의 황해도(만45세) 과장이 선정되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노동부가 명장,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 중에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달 1명씩 선정, 표창하는 것으로 지난 8·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황 과장은 1976년 성동기계공업사에서 기능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이후 1984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정밀공업(현, 삼성테크윈)에 근무하고있다. 그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 은상(’81), 생산기계분야 대한민국 명장(’03), 행정자치부 신지식인(‘05), 석탑산업훈장 수훈(’04) 등을 수상하는 등 기능인으로서 성공한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항공기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엔진 치공구를 국내산업현실에 맞게 개발하여 국내수요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가능토록 하였다.
※ 치공구 : 어떤 물건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공구의 총칭

특히, 2001년도에는 100%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고관절을 개발하여 현재 임상실험 완료단계에 이르렀다. 상용화될 경우 수천억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 과장은 비록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바로 산업현장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끊임없는 기능 연마와 남다른 학구열로 오늘의 그가 가능했다.

그는 기계가공기능장, 선반기능사, 정밀가공기능사, 기계가공기능사 등 다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한백창원직업전문학교, 창원기능대학을 졸업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황 과장은 “기능한국인 선정은 저에게 너무 과분한 것이 이나, 앞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기능인 선배되도록 최선을 다해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기능한국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기능한국인」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7개 지사와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기타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 및 전문기능인력 pool 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자격제도팀 이재학 503 - 9757, 9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