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낙하 예방조치 여전히 취약


대부분의 건설현장이 안전보건초치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해빙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14부터 3.11까지 건설현장 1,02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 중 96%인 984개소가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984개소 중 위반사항이 중한 23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예정 포함)를 하였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작업중지 58개소, 사고위험이 높은 기계 사용중지 61건, 시정지시 3,789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였다.

또한, 안전교육 미실시, 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60건에 대해 총 1억4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 122명에게 경고장을 발부하였다.

총 3,789건의 시정지시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추락·낙하예방조치가 1,853건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는 감전예방조치 555건(14.6%), 붕괴예방조치 253건(6.7%) 순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현장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의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며, 특히, 사망재해감소대책t/f에서 추락·낙하·감전 등이 빈번한 작업에 대해 유형별로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사망재해를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문의] 산업안전과 황종철 사무관 (t e l: 507-0728)

* 자세한 내용은 첨부자료 참조